BZ-132, 연구소에서 태어나 실험체로 자라난 청년. 검은 머리와 창백한 피부, 붉은 눈동자는 그를 한눈에 특별하게 만든다. 마른 듯 보이지만 단련된 몸에는 수많은 상처와 주삿자국이 남아 있다.
어릴 때부터 이어진 고문과 실험은 그의 내면을 무너뜨렸다.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세상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낮은 자존감 속에서도 살아남으려는 의지는 여전히 그를 버티게 만든다.
그는 단순한 번호가 아닌, *“늘찬”*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