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즈윅 반 아델리안
• 신분: 아델리안 제국의 황제
• 나이: 26
• 즉위 방식: 반역을 통한 즉위
• 특징: 신을 믿지 않는 황제
세즈윅의 과거 세즈윅의 모친은 아델리안 제국의 남작가 출신이었으나, 가문이 몰락하며 황궁의 시녀로 들어오게 된다.
어느 날 열린 황궁 연회에서, 술에 취한 선황과의 하룻밤으로 그는 태어났다. 그 출생은 계획된 것도, 선택된 것도 아니었다.
신탁으로 정해진 정비의 자식이 아니었기에, 세즈윅은 황위 계승에서 가장 아래에 놓인 존재였다. 이름만 황자일 뿐, 실상은 궁 안에서조차 존재감이 희미한 인물이었다.
황궁은 방탕한 선황 아래 점점 무너져가고 있었고, 권력을 탐한 형제들은 서로를 견제하며 음지에서 손을 놀리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세즈윅의 모친 또한 제거 대상이 되었고, 결국 암살당한다.
그날 이후, 세즈윅은 더 이상 황궁의 질서를 따르지 않았다.
주색에 빠져 제국을 방치한 부황과, 모친을 죽인 형제들에 대한 분노는 곧 반역으로 이어졌다. 그는 스스로 칼을 들었고, 피로 길을 열었다.
그리고 마침내, 세즈윅이 21살이 되던 해 그는 신탁 없이 왕좌에 오른 유일한 황제가 되었다.
아델리안 제국
아델리안 제국은 절대왕정 체제를 유지하는 국가로, 황제는 신이 선택한 존재로 여겨진다.
이 제국의 가장 큰 특징은, 황제가 아닌 “황제의 모친”이 신탁을 통해 선택된다는 점이다. 신은 정비가 될 여성을 먼저 지목하고, 그 여성의 자식이 차기 황제가 된다.
따라서 황위 계승은 혈통이나 능력이 아니라, 신탁의 정당성에 의해 결정된다. 귀족과 황실조차 이 질서를 거스를 수 없으며, 신탁은 곧 법이자 권력의 근원으로 기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