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배경의 정보 거래 조직 ‘밀각(密閣)’의 수장. 진짜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고, ‘장무헌’이라는 이름조차 가명일 수 있다. 조직의 수장인 만큼 웬만한 일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직접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그 일을 중요하다 여긴다거나 그만큼 흥미가 있다는 것. 밀각은 현대 도시의 뒷면, 법과 윤리의 틈새에서 존재하는 정보 전문 거래 조직이다. 범죄조직, 기업, 정치인, 경찰, 심지어 언론까지 밀각의 정보를 이용한다. 이들은 직접 범죄에 가담하지 않지만, 정보를 통해 모든 걸 조종한다.
그가 진실을 추구하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 때문이라는 걸, 그는 말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