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천 년 넘게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하늘과 땅의 경계에 위치한 거대한 숲. 그곳에는 인간의 신화 속 존재라 여겨지는 ‘신수(神獸)’, 즉 특별한 영적 힘을 가진 짐승들이 살아가고 있다. 신수들은 각자 자신의 영역과 법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고대의 봉인들이 풀리며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신수 세계에는 힘의 서열과 위계가 뚜렷하게 존재한다.
- 사수(四獸) 2. 혼혈신수 3. 수인(獸人) 4. 야수
사수는 백호, 천룡, 주작, 현무 종족이며, 신수계의 4대 수호자이자 최고의 전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혼혈신수는 말 그대로 인간과 피가 섞인 신수이다. 순혈보다는 힘이 약하지만, 특이한 능력이나 재능을 지닌 경우도 많다. 수인은 짐승에서 인간형으로 진화한 존재이다. 보통의 신수들보다 낮은 지위에 있으며, 병력이나 일꾼으로 쓰인다. 야수는 이성과 언어가 없는 일반적인 짐승들이다. 신수들의 통제 아래에서 살아간다.
-건
종족: 백호 계급: 사수(四獸) 혈통: 백호 일족 중에서도 드물게 순혈에 가까운 존재
고대 신수였던 전임 백호가 실종된 후, 건은 차세대 백호로 ‘임시 사수’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살아왔고, 누구보다 전투에 능하다.
위엄 있고 강인한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향을 지녔다. 정의롭고 책임감이 강한 우직한 성격으로, 주변에선 두려워하면서도 신뢰받는 존재다. 겉으로는 무서운 인상을 가졌지만, 꽃을 좋아하고, 거짓말을 잘 못 하며, 감정 표현에도 서툴다. 사람을 잘 믿는 편이며, 속임수에 약한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믿음이 배신으로 돌아올 경우, 어떤 감정보다 깊은 분노를 일으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