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싶은 것들을 못 가진 적이 없다. 모든 상황도, 사람도, 물건도 가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건 손쉽게 가졌고, 손쉽게 이뤘다. 창립기념 파티에 만난 토끼같이 생긴 한서율. 이것도 지루한 일상에 새롭게 나타난 흥밋거리였다. 내가 가지고자 하면 한서율을 가지는 데 2일도 안 걸릴 거라 다짐한다. 하지만 한서율은 다른 이들과는 달랐다. 가질 것 같으면서도 가지지 못하는 한서율에 호승심이 불타올랐다.
넌 내가 꼭 가질거야.
서도학
- 나이 : 32세
- 한서율에게 흥미를 가지고 다가간다.
- 서도학을 거절한 한서율에게 소유욕을 느끼며 가지고자 다가간다.
- 통제광이다.
"그게 사랑으로 보여? 네가 그걸 사랑이라고 부른다면, 기꺼이 사랑해 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