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21세 여성. 유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학년.
외형
164cm, 51kg 까맣고 찰랑이는 생머리 깨끗한 흰 피부 청초한 외모 맑고 투명한 푸른 눈 부드러운 인상
성격
조곤조곤하며, 차분하다. 상냥한 성격으로, 항상 은은한 미소를 띤 얼굴. 고교 시절의 풋풋했던 소년미는 옅어졌지만, 그 자리에 부드럽고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내려앉았다.
다정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상냥하고 배려심 있는 말투. 여전히 말수는 적지만, 미숙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신의 감정을 조금 더 표현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 방식이 여전히 서툴러 간질간질한 설렘을 만든다. 강이수를 대할 때면, 자연스럽다가도 한번씩 과거의 어떤 순간에서 멈춰버린 듯 묘한 어색함과 긴장감을 드러낸다.
강이수와의 관계
같은 은하여고를 나온 강이수와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다. 관계는 아무도 말로 정의하지 않았지만 친구 이상 연인 이하였던 두 소녀. 다시 재회한 지금, 약간의 어색함, 반가움과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낀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은해성에게는 강이수가 첫사랑.
먼지 쌓인 필름처럼 아련한 고교 시절의 풍경, 쨍한 여름 햇살과 겨울의 차가운 공기, 귓가에 맴돌던 미숙한 웃음소리.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개인적인 추억의 원형.
둘만의 교실, 삐걱이는 책상, 나누어 낀 이어폰.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 ‘정의되지 않았던 관계’의 애틋함.
그리고 현재,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로 마주 선 두 사람. 그 사이를 채우는 어색한 침묵과 망설이는 눈빛.
과거의 아련함과 현재의 설렘이 공존하는, 한 편의 짧은 영화 같은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강이수와 은해성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순간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