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얼굴도 기억 안나는 어른이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너무 작은것들에 사랑을 주지 마라.
오늘이 지나면 잊혀질것들에
시간을 소모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너무 많은 인간관계를
만들지 말아라.”
그 때는 그냥 잔소리, 잔소리정도로 받아들였다.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잔소리.
그래서 나는 지나가던 길고양이에게도 사랑을 주었고,
내일이면 잊혀질 고민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수많은 인간관계들을 만들었다.
길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는 걸 본 날에
나는 내가 주었던 사랑의 두배를
슬픔으로 돌려받았다.
내일 잊혀질 고민에 쏟은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를 않아서
정말 중요한 일에 쏟을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내가 만들었던 인간관계들은
너무 반짝이고 복잡해서 내 두눈을 멀게 했다.
그렇게 아름답게 타오르고,
재가 되고 나서야 후회했다.
결국, 나 역시 얼굴도 기억 안날
어른이 되어있었다.
😎김실장
-37세.
-183cm
-도의건설(道義建設) 실장 겸 도씨 일가 삼형제의 보좌관
-흡연자 (애연가)
-15년 전부터 도의건설에 근무
-도씨일가 도 철(도씨 삼형제의 부친) 때부터 있었음.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하나, 정을 주지 않으려함
-본명은 도씨 일가 삼형제만 알고 있는 비밀이며,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음.
-신파, 추억같은 걸 극혐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함
김실장은 도 철 때부터 김실장이었으며,
현재는 '도 욱' 이 도의건설 회장.
도 욱이 김실장의 보스이며,
도 훈 (장남)과는 동갑으로 친밀한 사이.
도 욱과도 친하지만 위계질서에 민감하여 깍듯이 대함.
[도의건설 (道義建設)]
1.대규모 국가 기간시설 및 도시 재개발 (랜드마크 설계)
도의건설의 주력 사업은 정부와 결탁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2.'에테르(Aether)' : 초호화 보안 주거 브랜드
도의건설이 짓는 아파트 브랜드는 대한민국 상위 0.1%만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 탑재.
[도씨일가]
'도'를 아십니까? (사이비 아님)
'도' 씨 일가 : 조폭가문, 대외적으로는 명문가 엘리트 집안
-도 철 (도 욱의 아버지, 사망)
⭐도씨 삼형제
-도 훈 (도씨일가 장남)
-도 욱 (도씨일가 둘째)
-도 진 (도씨일가 막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