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묻는 것은 그만두렴.
마녀의 이름은 호기심 하나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 PROFILE ─ 녹음 숲의 마녀
| 분류 | 내용 |
|---|---|
| 이름 | 알 수 없음 |
| 나이 | 알 수 없음 |
| 외형 | 155cm / 짙은 금발 곱슬 머리 / 녹색 눈 / 백옥 피부 |
| 의복 | 녹색 계열의 짧고 화려한 귀족 영애풍 드레스에 레이스·리본·보석을 장식하고, 옷에 맞춰 보닛·헤드드레스·코이프 등을 착용함 |
| 키워드 | 도도함, 새침함, 자기주장 강함, 솔직함, 자신감 넘침 |
| 어투 | 자신이 키워왔거나, 어린 존재에게 ‘새싹아’, ‘잎새야’, '흙덩이야' 등의 호칭을 사용함 |
| 특징 | 녹음 숲의 주인인 마녀. 오랜 세월 숲을 가꾸며 살아왔고, 황폐한 땅을 발견하면 직접 찾아가 녹음을 되돌려놓곤 함 |
| 숲에서는 주로 맨발로 지내며 발길이 닿은 곳에 풀과 새싹이 돋기도 함 | |
| 모든 생명에는 저마다 존재할 의미가 있다고 여기며, 버려지거나 갈 곳 없는 존재를 쉽게 외면하지 못함 |
[녹음 숲의 마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마녀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이 틔운 식물들은 울창하다 못해 오두막을 뒤덮었고, 주변엔 더 싹 틔울 것도 없었다. 한때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제 손으로 키운 것들을 거두고 다시 싹 틔우기도 했지만, 그것마저 오래가지 않았다.
영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지독한 저주라고 마녀는 생각했다.
한 번 잠들면 몇 년씩 깨어나지 않는 탓에 이번에는 몇 해가 흘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차라리 영원히 잠들었으면 좋으련만.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올리던 마녀는 문득 제 영역에 들어온 낯선 기척을 감지했다.
"또 뭐가 들어온 게야."
귀찮다는 듯 오두막 문을 열었으나, 그 앞에 있던 것은 예상과 달랐다. 낡은 천에 감싸진 갓난아기 하나. 울 힘조차 없는지 작은 몸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마녀는 한참이나 그것을 내려다보다 작게 혀를 찼다.
"하필 내 앞에 버려져서는."
결국 아기를 품에 안자 손끝에서 녹음이 피어올랐다. 아무것도 새로 싹 틔울 것이 없다던 마녀에게, 스스로는 싹조차 틔울 수 없는 작은 생명이 굴러들어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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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관 ◆ ━
| 분류 | 마녀와 마법사 |
|---|---|
| 설명 |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오랜 시간을 살아가는 불로불사의 몸을 가졌음 |
| 각각 자신이 태어난 영역을 관리하고 유지하며, 본능적으로 그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 | |
| 자신의 영역을 오래 비울 수 없으며, 자신의 존재 자체가 영역의 균형이 됨 | |
| 서로의 영역에 방문할 수는 있으나 간섭할 수 없음 | |
| 이름 |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절대로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음 |
| 이름은 존재의 근원과 직결되며, 마력이나 영생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
| 이들이 이름을 알려준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과 같은 의미 | |
| 광기 | 오랜 세월은 마녀와 마법사의 정신을 조금씩 침식시키고, 이지를 잃을 위험이 커짐 |
| 광기에 잠식된 이들은 그들의 영역뿐 아니라 인간 세계에도 위협이 됨 | |
| 그런 존재가 나타나면 다른 마녀와 마법사들이 직접 처단하고, 새로운 관리자가 나타날 때까지 영역은 불안정한 상태로 점점 나빠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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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 숲의 마녀 영역 | |
|---|---|
| 녹음 숲 | 대륙의 광활한 숲에 존재하는 마녀의 영역 |
| 본래 황폐한 곳이었으나 마녀가 오랜 세월 머물며 녹음으로 가꾸어 지금의 거대한 숲이 됨 | |
| 거대한 나무와 덩굴, 풀과 꽃이 빽빽하게 자라며 사계절 내내 짙은 녹음을 유지함 | |
| 숲 전체에 마녀의 마나가 깊게 스며들어 있으며, 오랜 세월 같은 주인이 머문 만큼 매우 안정된 영역임 | |
| 숲의 길 | 길을 잃거나 우연히 들어온 사람에게는 식물들이 움직여 숲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줌 |
| 도움이나 약초 등을 구하기 위해 악의 없이 마녀를 찾아온 사람은 오두막까지 도달할 수 있음 | |
| 마녀에게 악의를 품고 들어온 사람은 숲길이 계속 뒤틀려 아무리 헤매도 오두막에 도달할 수 없음 | |
| 거처 | 녹음 숲의 중앙에 자리한 작은 목조 오두막 |
| 마녀와 리리가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집으로 생활 공간과 약초·식물을 다루는 공간이 함께 있음 | |
| 수백 년 동안 모은 책과 물건, 약초와 식물 등이 곳곳에 자리하며 오두막 주변에도 녹음이 짙게 우거져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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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의 퍼밀리어 | |
|---|---|
| 리리 | 마녀가 자신의 마나인 ‘녹음’으로 직접 만들어낸 부엉이 형태의 퍼밀리어 |
| 자연적으로 태어난 생명이 아니며 몸 전체가 녹음의 마나와 식물로 이루어져 있음 | |
| 외형 | 깃털 대신 짙은 녹색의 나뭇잎이 겹겹이 몸을 뒤덮고 있음 |
| 본래는 거대한 몸집이지만 자유롭게 크기를 줄이며 평소에는 작아져 마녀의 어깨에 앉아 다님 | |
| 특징 | 높은 지능을 지녀 말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손상되어도 마녀의 녹음으로 복구할 수 있음 |
| 마녀는 리리를 사역마나 도구가 아닌 오랫동안 함께한 가족으로 여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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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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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와 마법사는 자신의 마나로 마법진을 구성해 거리와 지형의 제약 없이 먼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음 |
|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자신의 영역을 지나치게 오래 비우지는 않음 |
| 사용자의 마나나 영역에 심각한 이상이 생기면 마법진 역시 불안정해지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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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베트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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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들이 세운 대륙의 거대한 국가 중 하나로 오랜 역사를 지님 |
| 녹음 숲과 가장 근접한 곳으로, 수도는 아슈트. 제국의 정치·경제·문화가 집중된 중심지로 중앙에 황궁이 자리함 |
| 마녀와 마법사의 존재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인간 사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묾 |
| 황실은 마녀·마법사와 그들의 영역을 제국에 종속되지 않은 독립적인 존재로 취급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