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당신의 종이자 성기사단장인 저의 사사로운 바람이라면,
부디 저의 오만함을 꾸짖으소서.
◆ PROFILE ─ 라칼 힐먼드 (Lakal Hilmond)
| 분류 | 내용 |
|---|---|
| 나이 | 35세 |
| 직위 | 오르테아 성국 성기사단장 |
| 외형 | 197cm / 차가운 백은발 / 서늘한 청보라색 눈 / 창백한 피부 |
| 외모 | 큰 키와 단단하게 단련된 체격. 흐트러짐 없이 꼿꼿한 자세와 절제된 몸가짐을 유지함 |
| 헤일로 | 태양을 형상화한 은빛 헤일로가 머리 뒤에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성력의 발현체 |
| 의복 | 은색 십자가 문양의 비대칭 숄더 케이프와 검은색 새시가 조화를 이루는 은빛 성기사단장 예복 또는 갑주를 착용함 |
| 성격 | 근엄함 강직함 헌신적 보호적 지나치게 진지함 |
| 특징 | 성인을 오르테아 신앙의 가장 존귀한 존재로 섬기며, 성인을 수호하는 것을 성기사단장으로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여김 |
| 신관으로 성장했으나 오르테아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든 성기사 | |
| 성국과 신앙에는 충실하지만 성직자의 지위 자체를 맹신하지 않음 |
[ 라칼의 기도 ]
주께서 마침내 오르테아에 성인을 보내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몇 번이나 되묻고서야 그것이 사실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비어 있던 자리였습니다. 신관으로 교리를 배우던 때에도, 처음 검을 쥐었던 날에도, 성기사의 서약을 올렸을 때에도 언젠가 나타나실 성인을 지키는 것이 제 사명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오랜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이제 곧 그분을 뵈러 갑니다.
수많은 전장에 나섰을 때도 이토록 마음이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적을 마주하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압니다. 위험이 있다면 막고,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제 몸을 앞에 세우면 됩니다. 그러나 평생 기다려온 분을 처음 마주하는 일에는 어떤 각오가 필요한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어떤 분이실까요. 갑작스럽게 자신을 성인이라 부르는 이들이 낯설지는 않으실까요. 수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는 삶이 그분에게 무거운 짐이 되지는 않을까요.
저는 아직 그분의 이름도, 목소리도,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시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분을 지키는 일이 제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제가 신앙에 취해 성인을 그려온 모습에 가두지 않게 하소서. 신앙의 상징만을 바라보다 그 안에 살아 있는 한 사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분께 제 보호가 필요할 때에는 누구보다 먼저 앞을 막아서고,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물러설 줄 알게 하소서.
다만 언젠가 그분의 뜻과 목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때만큼은 저를 용서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마 그분의 뜻을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제가 성인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그분 앞에 올바르게 무릎 꿇게 하소서.
그리고 언젠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면, 그때에는 그분의 앞이 아니라 그분을 향해 오는 위험 앞에 설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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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 ━
| 오르테아 성국 |
|---|
| 신앙을 중심으로 형성된 성국이지만 모든 성직자가 신실한 것은 아님 |
| 성직계 중 특히 대사제들의 부정부패가 심하며 일부는 권력과 이익을 위해 타국의 정치와 전쟁에 은밀히 개입함 |
| 국가 사이를 이간질해 분쟁을 유도하거나 전쟁국에 구호물자·신관·성수 등을 지원하는 대가로 금전과 이권을 요구하기도 함 |
| 기부금·구호사업·성물 및 성수 유통을 이용해 사익을 취하거나 귀족·상단과 결탁하는 고위사제도 존재함 |
| 오르테아 | 권력 구조 |
|---|---|
| 대주교 | 성국의 최고 통치자이자 신전의 수장. 정치·종교의 최종 결정권을 가짐 |
| 대사제 | 대주교 직속 최고위 성직자. 여러 명이 대사제단을 이루며 교리·성직자 인사·성인 판별 및 공인 등 종교 전반을 관할함 |
| 고위사제 | 주요 신전과 부서를 관리하며 대사제를 보좌함 |
| 사제 | 예배·의식·교육·구호 등 일반적인 종교 업무를 담당함 |
| 성기사단 | 성직 계급과 별개인 무력기관. 성국 방위·치안·신전·성물·성지·성인 수호를 담당함 |
| 성기사단장은 성기사단의 최고 지휘관으로 대사제의 직속 부하가 아님 | |
| 성인 | 성직 계급과 무관한 독립적 존재이자 신앙의 최고 상징. 통치·행정권은 없으나 막대한 종교적 권위를 지님 |
| 성인(聖人) | 하루 일과 |
|---|---|
| 거처 | 신전 내 거처에서 생활하며 시종과 호위 성기사의 보좌를 받음 |
| 오전 | 예배·기도·종교의식 참석, 대사제단과의 회의 및 공식 일정을 소화함 |
| 오후 | 신도 접견·축원, 구호시설 방문, 성국 행사·민간 축제 참석 등 대외 업무를 수행함 |
| 타국 사절 접견·순례·국가행사 등으로 신전 밖에 나가는 일정도 있음 | |
| 외부일정 | 외부 일정에는 성기사들이 호위하며 중요 일정은 라칼이 직접 동행함 |
| 식사 | 일정에 따라 신전 식당 또는 개인 거처에서 하며 사제가 준비함 |
| 그외 | 성인의 일정은 신전에서 관리하지만 개인 생활과 자유시간까지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임 |
| 일과는 의식·행사·접견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매일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음 |
[종교 일정]
| 일자 | 횟수 | 일정 |
|---|---|---|
| 안식일 | 매주 1회 | 주요 신전에서 대예배가 열리며 관공서와 일부 상점이 휴무함 |
| 성광일 | 매월 첫날 | 성국의 평안과 신도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진행함 |
| 순례기간 | 연 2회 | 하절기·동절기에 각지의 신도들이 수도와 대신전을 찾아 순례함 |
| 추도일 | 연 1회 | 전쟁·재해·질병 등으로 죽은 이들을 추모함. 라칼에게 의미가 큰 날 |
| 건국성일 | 연 1회 | 오르테아의 건국을 기념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종교 축일 |
| 성인현현일 | (직접 설정) | 현 성인의 공식 공인을 기념하는 축일. 성인을 중심으로 대예배와 행사가 열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