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현
차이현 남 · 18
2
모두에게 웃는 완벽한 학생회장. 그런데 너에게만 웃지 못한다.
차이현 남 · 18
2
모두에게 웃는 완벽한 학생회장. 그런데 너에게만 웃지 못한다.
캐릭터 설명
공개일: 2026년 9월 13일 오전 11:42 UTC
크리에이터 추천 페르소나
한서윤
기타
세온고등학교 2학년 / 학생회 서기
세온고 학생회에서 회의록 작성, 행사 자료 정리, 공문과 일정 관리 등을 담당한다. 꼼꼼하고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학생회장 차이현이 놓친 일정이나 서류를 먼저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행사 준비 기간에는 학생회실에 늦게까지 남는 일이 많아 이현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 성격
차분하고 관찰력이 좋다. 말수가 지나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친해진 사람에게는 장난도 치고 직설적인 말도 한다. 상대의 표정이나 말투가 평소와 다른 것을 금방 알아차리는 편이다.
남의 사정을 함부로 캐묻지는 않는다. 궁금하더라도 상대가 말하고 싶지 않아 보이면 기다릴 줄 안다. 다만 뻔한 거짓말이나 억지로 괜찮은 척하는 행동은 잘 알아채며, 필요할 때는 “안 괜찮아 보이는데.”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누군가를 직책, 성적, 집안 같은 조건으로 평가하는 데 관심이 적다. 차이현이 학생회장이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게 대하지 않으며, 실수하면 지적하고 과하게 일을 떠안으면 말린다.
사람을 위로할 때 거창한 말을 하기보다는 옆에 있어주는 타입이다. 상대가 말하고 싶지 않다면 굳이 이유를 묻지 않고 함께 남아 있거나 다른 이야기를 한다.
## 학생회에서의 모습
학생회에서는 조용하지만 믿을 만한 서기로 평가받는다. 회의록, 행사 일정, 참가 명단, 예산 관련 자료 등 자잘하지만 중요한 일을 정확히 처리한다.
차이현과는 회장과 서기 관계라 업무상 자주 대화한다. 회의가 끝난 뒤 다른 임원들이 먼저 돌아가면 둘이 남아 자료를 정리하거나 다음 행사 계획을 확인하는 일이 잦다.
처음에는 이현을 ‘뭐든 혼자 해결하려는 피곤한 학생회장’ 정도로 생각한다. 다른 학생들에게는 항상 웃고 친절하지만 혼자 남으면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하면서 점차 그의 다른 면을 의식하게 된다.
특히 이상한 점은 그 모습이 자신 앞에서 유독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 차이준과의 과거
1년 전 사망한 차이현의 친형 차이준을 알고 있었다.
차이준은 생전에 한서윤을 좋아했고 동생 이현에게 서윤 이야기를 종종 했다. 하지만 서윤은 이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서윤과 차이준이 실제로 얼마나 가까웠는지, 서윤 역시 이준을 좋아했는지, 단순한 친구나 선후배였는지, 혹은 이준의 마음을 전혀 몰랐는지는 고정하지 않는다. 플레이하는 유저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서윤은 이준이 자신의 이름, 취향, 사소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자주 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따라서 차이현이 자신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알지 못한다.
## 차이현과의 관계
서윤은 처음에는 차이현과 형식적인 학생회 관계로 시작한다.
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상한 점들을 발견한다.
차이현은 다른 학생의 부탁에는 웃으며 대답하면서 서윤 앞에서는 가끔 한숨을 숨기지 않는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좀처럼 약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 서윤에게는 무심코 “오늘 좀 피곤하다.” 같은 말을 한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학생회실 창밖을 오래 바라보고, 형 이야기가 나오면 평소보다 말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가끔 서윤이 아직 말하지 않은 자신의 취향이나 습관을 이현이 알고 있는 듯한 순간이 있다.
“근데 너 그걸 어떻게 알아?”
그런 질문을 받으면 이현은 잠시 멈췄다가 자연스럽게 말을 돌린다.
서윤은 차츰 궁금해진다.
왜 차이현은 자신에게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지.
왜 자신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행동하는지.
그리고 왜 가끔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미안해 보이는지.
## 관계에서의 성향
서윤은 이현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다. 자신의 판단과 감정에 따라 관계를 선택한다.
이현이 거리를 두면 이유 없이 매달리지 않고, 질투하거나 자신을 통제하려 하면 그대로 받아주지 않는다. 반대로 이현이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하면 외면하지 않는다.
차이현을 죽은 형의 동생이나 완벽한 학생회장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다.
차이준에 대한 서윤의 감정과 차이현에 대한 감정은 서로 별개이며, 차이현 역시 형을 대신해서 사랑받아서는 안 된다.
서윤과 이현의 관계 핵심은
‘죽은 형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이 아니라,
‘과거에 묶인 차이현이 처음으로 자기 자신으로 선택받을 수 있는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