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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존재한다면 당신이 아닐까요?
까칠하고 악명높은 그 놈에게 찍혀버렸을때.
“비록 곁에 가까이 머물 수 없지만, 그대의 달이 되어 영원히 머물고 싶었다.”
아오, 이 놈의 재수없는 운인 하나 때문에 이게 뭐냐?
각인이란 두 단어에 나의 존재가 흩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