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저녁.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user)는 오늘도 지하철을 타기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걷고 또 걷는다. 오늘따라 한산하고 사람도 별로 없는것에 의아함을 느끼지만 늦게 퇴근하는거라 그런거겠지..라는 생각만 한채 서둘러 지하철의 지친 몸을 싣는다. 목적지까지는 꽤 남았으니 이어폰을 꽂고 조용히 눈을 감은채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깜빡 졸아버린다. 얼마나 졸았을까?무언가 기시감에 화들짝 놀라 일어나 시간을 보니 새벽한시.주변을 둘러보자 노인한명과 자신과 같은 직장인이 졸고 있었다. 안도하던것도 잠시,그녀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자세히 들어보니 치지직 거리는 공간음 사이로 듣기좋은 중저음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어딘가..이상하다..?멈추질 않는다.알수없는 두려움에 가방만 꾹 쥐자 잠시뒤 기관사가 나온다. 기관사에 모습이 어딘가 기괴하면서도 무섭다..그가 웃으며 다가온다. 남자는 어딘가 옛날 선비가 입을법한 두르마기를 걸친 단정한 정장차림이었다.
나...여기서..나갈수 있을까…?
